7년 전 이름 모를 목사님과 한 약속을 지킨 네티즌

한 네티즌은 7년 전에 이름모를 목사님과 한 약속을 지켰습니다.

7년 전 이름 모를 목사님과 한 약속을 지킨 네티즌

2023년 10월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7년전 이름 모를 목사님이랑 한 약속 지켰다 하이프라자 · 싼**** 작성일2023.10.19. 조회수19K 댓글215북마크 메뉴 더보기 본인 무교임.. 16년도 이맘때쯤 한창 집안 어려워서 화물차로 일하고 다녔을때 좁은 골목에서 주차되어있는 스타렉스를 박았음 보험이고 생각안나고 머리 하얘져서 손떨면서 전화함 그때 나이 60대 되보이시는 어른이 나오셨고 차 보시더니 “제가 이 근처 oo교회 목사인데 나이도 젊은거 같은데 이건 내가 눈감고 지나가겠다 대신 젊은이도 같은일이 발생하면 용서한번 해줄수있겠냐” 라고 하셔서 그때 울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가 오늘 사고가남 처음 받쳐보는 사고이고 상대방이 사색이된 얼굴을 보며 그날이 생각나서 그냥 자차처리 하기로 하고 연락처 주고 받고 그냥 보냈음 오늘만큼은 지나가는 교회 십자가보며 웃었다 그냥 뿌듯하다

글쓴이는 7년 전 실수로 사고를 낸 뒤, 이름 모를 목사님에게 다른 이에게도 용서를 베풀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훗날 실제로 또다른 사고를 당했을 때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신이 받았던 선의를 남에게 똑같이 베풀었다고 합니다.

아니 근데 7년 전에 얼마나 크게 박았길래 이걸 그냥 넘어가나요?

그런데 차 상태가 좀 심각합니다.

글쓴이님, 혹시 예전에 사고 내셨을 때 목사님 스타렉스 폐차시키셨나요?

약간 긁은 정도가 아닌데도 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해 선의를 베푼 글쓴이의 넓은 도량에 찬사를 보냅니다.

선의를 받은 사람이 또다른 선행을 베푸는 것, 이것이야 말로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가 아닐까요?